부산 폐수처리 공장 폭발 사고 발생…3명 부상

입력 2024-06-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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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3일 오전 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 폐수처리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머리를 다쳤고, 2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폭발로 인해 폐수처리동은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파손됐고, 옆 동과 공장 밖 인근 건물까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사상공단은 유해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밀집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특히 이 공장은 황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취급하는 곳이었지만 다행히 유독가스 누출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7일 합동 감식을 벌여 폭발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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