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아프리카 3개국과 금융 협력 행사…"금융협력 시발점"

입력 2024-06-17 16:03수정 2024-06-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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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한국 은행연합회와 아프리카 3개국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간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아프리카 3개국 및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 초청 금융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한국 은행연합회와 아프리카 3개국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 간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4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금융 분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디지털 금융·모바일 결제 등 한국 은행 산업이 가진 강점과 경험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연수와 공동 프로젝트 등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는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등 3개국 은행협회와 은행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각각 맺었다.

한-아프리카 금융협력 행사는 이날 MOU 체결식 이외에도 한-아프리카 은행협회 간 공동 세미나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방문, 문화행사 등이 19일까지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아프리카 금융협력의 시발점"이라며 "빠른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디지털 금융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한국 금융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금융권도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교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금융 수요를 은행권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체결하는 MOU가 미래지향적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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