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연구개발·제조기업 메타약품은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리프팅실) '미니팅(Miniting)'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니팅은 메타약품이 직접 개발하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체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PDO 봉합사 제품이다. PDO 봉합사는 피부 미용 및 주름 개선 등을 위해 피부 조직을 끌어올리는 실리프팅 시술을 포함, 조직의 봉합 및 결착에 주로 쓰인다.
해당 제품의 특징은 특허 받은 실에 있는 가시 형태의 후크다. 회사는 국내 리프팅 최다 시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와 2년여 기간에 걸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각도와 모양을 가진 후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니팅은 리프팅 효과를 높여주는 인장력을 미국·유럽 약전의 기준 대비 20% 이상 높였으며 피부 진입 각도를 조절해 리프팅 시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까지 강화했다고 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새로운 방식의 제조 공정을 통해 타사 대비 제품 생산성을 향상하고 안면 다양한 부위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시의 방향 및 실의 굵기 등에 따라 총 18종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타약품은 우선 국내 최다 리프팅 시술을 진행하는 리프팅 전문 병원들에 제품 공급을 진행하며, 이후 제품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타약품 관계자는 “이번 미티닝의 출시로 메타약품은 국내 수위권 점유율을 확보한 모발이식장치에 더해 의료기기 제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라며 ”제품의 국내 공급이 안정화 되면 최근 리프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