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로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래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라며 “제 음악이 나오기 전에 어떤 것도 발표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8일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은 로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블랙 측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제는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매일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해왔다”라며 “궁극적으로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작업하고 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교육 과정을 관리하고 제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음악 관리자”라며 “저는 머지않아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제 음악에 가장 열광하기를 바란다”라고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데뷔 7년을 맞으며 거취를 두고 YG엔터테인먼트와 논의를 이어왔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블랙핑크로서 YG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각자의 레이블을 설립해 개인 활동을 펼쳤다.
로제만이 개인 활동에 대해 거취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로제는 YG 시절부터 오랜 기간 호흡한 테디와 손을 잡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해당 레이블에는 자이언티, 전소미, 태양, 박보검, 이종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