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강세다. 세계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하면서다. 증권가에선 총 거래액 성장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한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카페24는 전 거래일 대비 9.10% 오른 4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19일) 회사에 따르면, 유튜브와 손잡고 글로벌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유튜브와 손잡은 카페24의 이재석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e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라며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유튜브쇼핑 전용 스토어 출시로 카페24의 총 거래액(GMV)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보단 전체시장(TAM) 확장을 즐길 때라고 말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쇼핑 GMV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올라올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유튜브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계속 커질 것임은 자명하다”면서 “유튜브쇼핑 GMV와 멀티플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는지에 따라 적정 기업가치 달라지겠으나 전일 30% 오른 주가에도 여전히 업사이드가 남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