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트래블월렛과 이티에스, 유니컨, 비트센싱 등이다.
△트래블월렛
지불결제 전문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이 글로벌 벤처캐피탈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라이트스피드는 35조 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 2024년 총운용자산액(AUM) 기준 전 세계 순위 6위의 초대형 투자사다. 초기에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 투자로 명성을 쌓았으며, 이후 IT 기술에 선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소비자, 의료,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이티에스
국내외 대기업에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납품하는 이티에스(ETS)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티에스는 2012년 설립된 자동화 설비 개발업체다. 특히 이차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턴키(turn key)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2016년부터는 국내 이차전지 대기업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한국, 중국, 폴란드 등에 장비 납품과 수주를 진행해오고 있다.
△유니컨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화합물반도체센터 입주 및 지원을 받고 있는 유니컨은 기존 도체 기반의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와 기존 투자사인 앨엔에스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비트센싱
최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이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로 설립,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설립 당시 임직원 3명으로 시작해 2024년 현재 86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70%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인하우스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