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농림수산품↓·산업용도시가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작년 12월부터 6개월째,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작년 8월부터 10개월째 각각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4.0% 하락한 반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줭에 수산물은 0.6% 올랐으나 농산물(-7.5%), 축산물(-1.3%)은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5.3% 오른 영향을 받았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3.5%) 등이 내려 보합을 보였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2.4%), 음식점및숙박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지난달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올랐다. 두 수치 모두 올해 1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재료는 국내출하(-2.8%)가 내렸으나 수입(2.4%)이 올라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1%), 수입(0.1%)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1% 올랐다. 최종재는 자본재(-0.2%), 소비재(-0.9%)가 내렸으나 서비스(1.0%)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이밖에 지난달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4.0%), 공산품(-0.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3.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4.0%)와 수출(-4.6%)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공산품은 수출(-0.6%)이 내려 전월대비 0.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