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서부체리협회 제공
미국북서부체리의 국내 수입이 시작됐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오는 7월 첫 주말부터 워싱턴체리 출시를 기념하는 체리데이 전단행사와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체리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과일로 수입되는 미국산 체리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화산지대 특유의 비옥한 땅이 특징인 미국북서부지역은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 등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100년 넘게 우수한 체리를 생산하고 있다. 산지에서 항공 물류 시스템으로 신선하게 운송되어 과육이 싱싱하고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제공
체리는 반짝이는 작고 동그란 모양과 껍질을 벗길 필요가 없는 간편함 때문에 여름 인기과일로 자리 잡았다. 안토시아닌, 멜라토닌, 케르세틴 등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며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붉은색 과즙으로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관계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미국북서부체리 품종으로는 진한 붉은색의 빙(Bing), 스키나(Skeena), 래핀(Lapin) 스윗하트(Sweet heart) 등이 있으며, 당도가 더 높은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