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캡처. X=진앙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다. 진원의 깊이는 50km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원전 운영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가와우치무라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4의 진동이란 사람들이 대부분 놀라고, 전등같이 천장에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미야기현 나토리시와 가쿠다시,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시와 고리야마시, 이와키시, 시라카와시, 이라바키현의 키타이바라카시, 도치기현의 오타하라시 등에서는 실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인 진도 3의 진동이 보고됐다.
도쿄전력은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된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와 후타마초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나라야마초와 토미오카초에 있는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새로운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각 원전 주변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의 수치 또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현 각지의 소방본부와 경찰서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 정보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