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점(사진=케이뱅크)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가 유가증권 신규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엘엘씨증권 서울지점이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린다. 증권가에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5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전 은행권 중 유일하게 20%대 진입했다"라며 "일부 지표는 동종 업계인 카카오뱅크보다 앞서는 부분도 있어 기업 가치는 5조40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인 BC카드가 3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