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을 맞아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과 방아쇠를 놓지 않고 고귀한 목숨을 바쳐 싸웠다”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한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 공격을 하면서 발생했다.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쳐 서해 NLL을 사수했다. 당시 해군은 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