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기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 3년 수익률이 150.5%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일반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위를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 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100%가 넘는 3년 수익률을 나타낸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 포함 4개로, 모두 미국 투자형 상품이다. 1년 수익률은 90.1%로, 3년 수익률과 함께 전체 일반 ETF 중 가장 높았다.
2021년 6월 30일 상장한 KODEX 미국반도체MV는 미국 상장 대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VanEck Semiconductor ETF(SMH)’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ODEX 미국반도체MV 순자산은 5654억 원으로, 지난해 1226억 원 대비 3.6배 성장했다. 올해 들어 유입된 개인 순매수는 2142억 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최근 차별화된 상장 후 3년 수익률로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투자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자분들께 확인시켜 드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품은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향후 ‘포스트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