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주식 순매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고공행진’ 미국 증시 이젠 고점일까?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달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ㆍ미디어ㆍ통신(TMT) 주식을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매각했다고 분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골드만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이 올 상반기 엔비디아 등을 위시로 한 기술주의 강력한 랠리 이후 보수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다.
골드만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헤지펀드가 지난달 가장 많이 매도한 부문으로 꼽았다. 대신 기술 하드웨어 및 전자장비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골드만은 헤즈펀드가 3개월 연속 글로벌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알렸다. 또 이는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베팅에 따라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싼값에 되사려는 공매도 세력이 주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