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가 강세다. SM C&C와 키이스트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8일 오전 11시 29분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13.59% 오른 197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넘버스 등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손자회사인 SM C&C·키이스트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M엔터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한 SM C&C와 키이스트 지분 각각 29.23%, 28.38%다. 에스엠 일본 법인을 통해 보유 중인 키이스트 지분 5.33%도 포함됐다.
SM C&C의 주요 사업은 광고 및 컨텐츠 제작이고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하고 있다. SM C&C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161억 원, 키이스트는 1355억 원 수준이다.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 SM C&C는 18억 원, 키이스트는 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은 좋지 않다.
이번 매각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축출하고 SM엔터의 경영권을 확보한 새 경영진들이 지난해부터 공식화해온 절차이기도 하다. 앞서 새 경영진은 두 회사를 포함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2800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