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공유

입력 2024-07-09 09:34수정 2024-07-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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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내 ESG 정밀 진단 시스템·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사진 맨 오른쪽),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ESG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컨설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감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해준 이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해 녹색여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함 회장은 “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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