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가 하반기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리아의 건강 상태 및 활동 재개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리아는 그간 겪어온 긴장과 불안 증상이 치료와 휴식을 통해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리아와 신중한 논의 후 하반기 발매 예정인 있지의 신규 앨범을 시작으로 활동 복귀를 결정했다"며 "다만 신규 앨범 발매 전 사전 협의된 일정 및 촬영 건들의 경우 4인(예지, 류진, 채령, 유나)으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아는 지난해 9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리아가 최근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리아는 팀 활동에 불참하며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왔다.
있지 멤버들은 이날 있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진행한 믿지(팬덤명)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
멤버들과 함께 자리한 리아는 "다가오는 신보와 함께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활동 재개를 예고했고, 리아의 복귀와 완전체 있지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은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ITZY는 다음 달까지 두 번째 월드투어 '있지 세컨드 월드 투어 본투비'(ITZY 2ND WORLD TOUR BORN TO BE' 일환 아시아 지역 공연을 전개한다. 최근 미주 투어를 성료한 이들은 20일 타이베이, 다음 달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