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남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윤주태와 계약 해지를 알렸다.
경남FC는 11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주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선수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구단과 선수단에 더는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윤주태는 "아직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된 기사를 바로잡도록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팬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경남FC는 선수의 의사를 수용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도 당부했다.
앞서 9일 경남FC는 윤주태의 활동 정지 처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윤주태가 검찰에 송치된 후 처분한 것이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5월 윤주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윤주태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여성과 성관계를 해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윤주태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데뷔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K리그2 안산그리너스를 거쳐 2월 경남으로 이적했다.
▲윤주태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