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다시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13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서는 제주 생활을 접고 다시 서울로 거처를 옮긴 이상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순은 “저에게 커피는 너무 사랑하는 분야이다. 우리 스페셜티 업계에 숙제가 있지 않냐. 산미에 대한 선입견을 깨자”라며 “편안하게 선입견 없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하루하루를 즐겁게 완벽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게 우선순위였으면 좋겠다. 거기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내 노래에도 스며들었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커피를 소개하게 될 오프라인 행사 ‘완벽한 하루’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동명의 신곡 ‘완벽한 하루에 대해 “기분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제주에서 평온하게 하루가 지나는 게 감사한 삶을 살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 가사도 평온하게 사는 얘기를 쭉 나열해보자는 생각으로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게 힘들다. 안 좋은 일이 있는 분들도 노래를 듣는 순간에는 좀 내려놓고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 작업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맛있는 커피를 마셨을 때 느낌”이라며 “제가 롱플레이를 할 때 목표가 좋은 음악, 좋은 커피였는데 그런 걸 느끼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운영하던 카페 폐업 소식을 전했다. 이후 10여 년 만에 제주 생활을 접고 서울 상경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