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복에 수도권 곳곳 '돌풍' 동반한 소나기…남부·제주는 장맛비 지속

입력 2024-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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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초복인 15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과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엔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영서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 △전남 남해안 30~50㎜ △부산 30㎜ 내외 △경남 남해안 30~50㎜ △제주도 30~5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려 교통안전과 토사 유출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0~22도, 최고 26~30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내륙, 일부 경북 북부내륙 등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24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해안가에 인접한 대교 이동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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