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빈센, 에이드로(ADRO), 메텔 등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최대주주인 블랙록이 기후 인프라 사업부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회사에 1000억 원(약 78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2021년 8월 BEP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단행한 투자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 포트폴리오 1GW 이상으로 확대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BEP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전국 3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재생에너지 구매를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빈센
빈센은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금은 기술 개발, 인재 채용, 글로벌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연구개발(R&D) 역량을 추가 확보하고 세계 각국에서 여러 실증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빈센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한국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향후 기술 표준 또한 선점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해양 생태계 보전에 힘쏟고 있다.
◇에이드로
에어로다이나믹 테크기업 에이드로(ADRO)의 54억 원 규모 시리즈A투자가 완료됐다.
ADRO는 에어로다이나믹 바디킷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에이드로의 공기역학 바디킷은 전기차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
◇메텔
국내 B2B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SNS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텔이 소풍벤처스, 더벤처스, 마크앤컴퍼니로부터 3억50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메텔의 핵심 콘텐츠 생성 및 분석 엔진을 고도화해 더 많은 고객에게 SNS를 활용한 글로벌 B2B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텔은 글로벌 최대 B2B 소셜 미디어인 링크드인을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B2B에 특화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기술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업의 잠재 고객을 찾고 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