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 상품 거래) 규모는 677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694억 달러) 대비 16억1000만 달러(-2.3%) 감소했다. 한은은 “환율 변동성이 비교적 높지 않은 가운데 현물환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46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억 달러(-5.7%)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89억3000만 달러)는 전분기 대비 4000만 달러(0.2%) 증가한 가운데 원·위안 거래(17억6000만 달러)는 16억6000만 달러(-48.6%)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128억8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의 거래(117억4000만 달러)가 각각 11억5000만 달러(-8.2%), 3억5000만 달러(-2.9%) 줄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19억6000만 달러) 및 비거주자(53억1000만 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18억9000만 달러(-13.7%), 4000만 달러(-0.8%) 줄었다. 반면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73억5000만 달러)은 4억3000만 달러(6.2%)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1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억1000만 달러(-0.3%) 줄었다. 선물환 거래(133억2000만 달러)는 NDF거래(2억6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 달러(0.5%)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284억1000만 달러)는 외국환은행간 거래는 감소(-6억2000만 달러)한 반면 국내고객(1억8000만 달러), 비거주자와의 거래(4억9000만 달러)는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000만 달러(0.2%)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1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9억4000만 달러(-3.0%) 감소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76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억8000만 달러(-1.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