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미국의 대중국제재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3를 다른 AI 프로세서에도 사용할지, 혹은 이를 위해 추가적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지 등은 현재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엔비디아에 HBM3 납품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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