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24일 경남 사천시 우주청 청사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직 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영빈 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존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하였고, 항우연에서는 장근호 4대 원장을 비롯해 △백홍열 7대 원장 △김승조 9대 원장 △조광래 10대 원장 △임철호 11대 원장 등 총 5명의 전직 원장들이 참석했다.
윤영빈 청장의 이번 간담회는 17일 개최한 항우연 소속 젊은 연구자들과의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함께,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따른 자율적 연구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항우연 전직 원장들로부터 자문을 받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윤영빈 청장은 전직 원장들의 리더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전략기술 확보뿐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술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며, 우주청-소관 출연연구기관-민간기업이 원팀정신으로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는 혁신의 주체로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과거와는 다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소관 출연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발굴․혁파할 목적으로 최근 우주청-항우연-천문연간에 '연구원 제도개선 TF'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