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마이크 앞에 선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면접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해외파 선수들과도 만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일정을 소화했다. 귀국은 25일 오전 9시다.
이후 29일 진행되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에 대해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치며 해명과 설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지 5개월 만인 지난 7일 홍 감독을 A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감독 선임 절차의 투명성 등이 논란이 되면서 축구협회는 물론 홍 감독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 감사에 착수했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