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석·정봉주·전현희·김병주·한준호 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울산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울산 문수 체육관서 열린 5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는 90.5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앞서나갔다.
이번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이 후보는 총 5455표 중 4940표를 얻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441표(8.08%), 김지수 후보는 74표(1.36%)를 득표했다.
앞서 치러진 4차례(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대표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8명이 후보로 나선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0.05%를 득표했고, 정봉주(16.10%), 전현희(13.96%), 김병주(13.13%), 한준호(12.84%), 이언주(12.23%), 민형배(5.99%), 강선우(5.69%) 후보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와 4시에 부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지역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7일 서울 경선을 끝으로 15차례 지역순회 경선은 마무리한 뒤,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