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이번엔 올림픽 해설위원 활약…"첫 메달 함께해 영광"

입력 2024-07-27 20:55수정 2024-07-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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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민경SNS)

개그우먼 김민경이 올림픽 해설위원 데뷔 소감을 전했다.

27일 김민경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첫 메달!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며 올림픽 해설위원 활약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대한민국의 박하준·금지현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김민경이 이광용 KBS 아나운서, 이대명 해설위원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나서며 이목을 끌었다.

중계에 나선 김민경은 “제발 긴장하지 말라는 마음”이라며 “실력자인 건 알고 있기에 했던 만큼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잘해줘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은메달 획득에 “우리도 너무 잘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첫 메달이다. 너무 잘했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김민경은 IHQ 웹 예능 프로그램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사격을 처음 접했고, IPSC를 배운 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됐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태국에서 진행된 사격 국제대회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출전해 여성 51위, 전체 33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경은 “사격을 처음에 시작했을 때 사람들의 ‘할 수 있겠냐’라는 말에 승부욕으로 시작했다”라며 “하지만 하다 보니 총을 쏘는 순간만큼은 집중력도 높아졌고, 총을 쏘고 맞췄을 때의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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