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박슬기 폭로 '갑질 연예인' 지목에 착잡…"여러분 추측 빗나갔다"

입력 2024-07-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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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지훈SNS)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갑질 연예인 의혹에 해명했다.

28일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가 내가 부족한 탓”이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캡처에는 “싸대기 왜 날렸냐” 등 이지훈을 향한 악플이 다수 달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방송인 박슬기의 ‘갑질 연예인’ 폭로 여파로 보인다. 영상에 박슬기는 “라디오 일정으로 영화 촬영에 늦었다. 이미 모든 배우에게 이야기가 된 부분”이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우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 때문에 미뤄진 촬영이라 안 먹는다고 했다. 대신 매니저 오빠에게 먹으라고 했다”라며 “배우 XXX이 우리 오빠 뺨을 때리면서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했다. 나에게 직접 욕을 못하니 매니저에게 화풀이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상 공개 이후 많은 이들이 배우 XXX로 지목됐다. 이지훈 역시 지난 2005년 박슬기와 영화 ‘몽정기2’에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로 해당 배우로 지목되며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이지훈은 착잡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지난 과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이제 슬기한테도 뭐라고 하지 마시고 여기서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라며 자신은 해당 배우가 아님을 해명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3년 만인 지난 17일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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