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판독 솔루션 도입해 의료 AI 영역 확대
▲26일 강북삼성병원 D관에서 AI 의료·영상센터 개소를 기념하며,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26일 D관 9층에 AI 의료·영상센터(AI Imaging and Medical Center, 이하 AIM 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AIM 센터에서는 유방 X-ray, 흉부 CT·X-Ray, 뇌 CT·MRI·MRA 등 10여 개의 인공지능(AI) 영상판독 솔루션을 도입해 본원 및 건진 의료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의료 AI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AI 솔루션은 CT, MRI, MRA 등 의료영상에서 질병 의심 부위를 판독 및 분석해 전문의의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AI 솔루션의 진단 보조를 통해 판독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차검사를 바탕으로 판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AIM 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검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 의료체계를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올해 '미래헬스케어본부'를 신설하며 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다. 추후 AI 솔루션 도입 분야를 영상판독에서 음성 인식 및 생체신호 분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첨단 AI 의료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