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비용 증가와 라이선스 수익 감소 영향
▲유한양행 본사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5146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5% 줄었다.
유한양행은 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등에 따라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52억 원이 증가한 535억 원으로 집계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소염진통제와 영양제 등 비처방 의약품 매출은 52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지만 당뇨병·고혈압 치료제 등 처방 의약품 매출이 2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라이선스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59.8% 줄어든 5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자료이며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