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극으로 드러난 치트키 '사망설'…네티즌 "국힙 수준 낮다" 거센 비판

입력 2024-07-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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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래퍼 '치트키'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불거졌던 래퍼 치트기의 '사망설'이 조작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트키가 옥상에서 영상을 찍다가 떨어져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치트키 지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내용이 줄이으며 '사망설'이 확산됐다. 그가 5층 빌딩에서 'SNS용 영상'을 촬영하다 떨어져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는 것. 특히 그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이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는다. 평생 추모하며 살겠다"는 글이 올라와 그가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말에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30일 오후 "반갑다"는 글과 함께 "내가 돌아왔다"는 내용의 음악을 배경으로 몸을 흔들며 춤추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치트키가 신곡 홍보를 위해 자작극을 꾸민 것이라며 "국내 힙합을 거르는 이유"라고 질타했다. 한 네티즌은 "래퍼들 수준이 이 정도냐. 얼마나 돈벌이가 안 되면 죽은 척 관심 끌고 이런 한심한 짓을 하냐"며 비판했다.

특히 가벼이 여겨질 수 없는 '사망'을 지인까지 총동원해 조작해 장난에 이용한 것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크다. 네티즌들은 "진짜 죽어도 아무도 안 믿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친 스토리도 가짜였던 거냐. 끼리끼리 만났다", "이런 남자 사귀는 여자도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중2병이 중2에 오는 것도 축복"이라며 '황당 장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다. 과거에도 동료 래퍼와 길거리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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