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임시현, 개인전서 전훈영 꺾고 결승 진출…韓 vs 韓 맞붙을까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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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인도네시아의 레자 옥타비아와의 32강전에서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이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한국의 임시현이 한국의 전훈영에 6-4(28-28, 26-29, 27-27, 29-26, 29-27) 승리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임시현과 전훈영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10점과 연속 9점을 쏘면서 1세트에서는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임시현이 8점을 쏘고 전훈영이 10점을 쏘면서 전훈영이 2점을 챙겼다. 3세트에서도 임시현은 8점을 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곧 10점으로 수습하며 두 사람은 동점으로 1점씩을 나눠 가졌다.

2-4의 상황에서 치러진 4세트에서 임시현은 첫발을 10점으로 시작했다. 이번 세트에서는 전훈영이 8점을 쏘면서 두 발의 10점을 쏜 임시현이 세트를 챙겼다.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 선수는 2발까지 같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화살에서 임시현이 10점을 쏘고 전훈영이 8점을 쏘면서 경기는 임시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결승에 진출한 임시현은 프랑스의 바블랭과 한국의 남수현 중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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