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금메달' 결승 전 양궁 대기실 사진 화제…칸막이도 없어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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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계양궁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우진이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가운데 결승 직전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우진(32)은 4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우진은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5-5까지 접전을 벌였고, 남은 5세트에서 모두 10-10-10 총합 30점을 맞추며 연장에 돌입했다. 김우진의 화살은 중앙에서 55.8㎜, 엘리슨은 60.7㎜에 꽂혔다. 두 화살의 차이는 불과 4.9㎜ 차이였다.

김우진은 파리에서 개인전, 혼성전, 단체전 모두 석권하며 남자 선수 최초 3관왕을 달성했다. 임시현 또한 파리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결승전 직전 대기실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양 선수와 감독이 서로 마주 앉아 결승 직전 열린 동메달 결정전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칸막이라도 쳐주지", "적과의 동침 수준", "뭔가 무섭다. 결전을 앞둔 두 명", "실제로는 두 명이 자주 만나서 어색하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양궁은 김우진의 금메달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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