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강한 이익 체력 증명…현재 가치 저평가"

입력 2024-08-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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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에도 강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9만 원을 제시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PF 우려는 지나가는 모습이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에 주목하여 증권업 탑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27.4% 증가한 2800억 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충당금을 증권 100억 원 미만, 저축은행 600억 원, 캐피탈 300억 원 인식한 덕분"이라며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증권과 저축은행에서는 추가 충당금 인식 여지 있지만 실적에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산 익스포저는 국내 4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해외 익스포저는 큰 변동 없다"며 "기업금융(IB) 수수료손익은 19.0% 증가한 1017억 원을 기록했는데 낮아진 금리 수준 덕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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