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우버, 캐터필러 등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장보다 10.38% 오른 26.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AI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성장을 이룬 데다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 증가한 6억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억53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3분기 매출 전망을 6억9700만 달러~7억1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6억81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26억7700만~26억8900만 달러에서 27억4200만~27억50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도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우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3% 급등한 64.87달러를 기록했다.
우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07억 달러, 주당순이익 0.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105억7000만 달러와 0.31달러를 웃돌았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모빌리티 사업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멤버십 가입자를 통한 음식 및 차량 공유 주문 빈도가 늘어나면서 이번 분기에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산업 경기 지표로 불리는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도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캐터필러 주가는 전장보다 3.04% 오른 326.44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8% 급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