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멸균 감염관리 시스템을 국내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센서부를 갖춘 과산화수소 증기 살균 제어 시스템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사각지대 제로의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HPV, Hydrogen Peroxide Vapor)의 국내 공급 초읽기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시장의 니즈는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면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가 다시 찾아오더라도 신속하게 전국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바이오는 고위험군 감염 바이러스의 유출을 방지하는 시설구축 노하우와 의약품 GMP생산시설에서 활용하는 고차원 멸균 프로세스 기반의 감염관리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HPV 멸균기기를 이용해 멸균을 진행하고 사멸검증 입증, 멸균 후 잔류물의 유무 등 안전성 검증에 대한 ‘멸균검증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개발 장비의 국내 공급을 위해 2021년부터 소형, 중형, 대형, 이동형의 다양한 타입으로 향상된 성능의 하드웨어와 다중장비 원격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 고객편의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