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SaaS 매출이 실적 견인
"하반기에도 AI 사업 집중할 것"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9% 성장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상승했다. 공공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AI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대상으로 한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상반기에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 PoC(개념 검증)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도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