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고준희SNS)
배우 고준희가 공연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알렸다.
8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측은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라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준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고준희의 불참으로 더블 캐스팅된 정혜인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마쳤다.
고준희는 오랜 공백 끝에 지난 6일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연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첫날 공연에 이어 이튿날 공연에 불참하며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고준희는 2001년 데뷔 이래 ‘내 마음이 들리니’,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9년 버닝썬 여배우 루머에 지목되면서 오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에 재해 고준희는 “내 이름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라며 “몇 년 동안 아니라고 계속 말했는데 그걸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그것만 편집해 나가지 않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루머 꼬리표를 떼고 6년 만에 배우로서 날개를 펼친 고준희가 건강 이상으로 불참을 알려 더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