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폐업 숙박업소에 침입해 업주를 살해한 60대 임 모 씨가 구속기소 됐다.
9일 광주지검 형사3부는 6월 29일 광주 서구 양동의 폐업 숙박업소에 침입해 60대 업주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60대 임 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당시 "업주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에 담긴 영상에서 현장을 벗어나는 임 씨를 발견하고 추적해 검거했다.
임 씨는 용변을 보기 위해 모텔에 들어갔다가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건물 내부 물건을 훔치려다 이를 목격한 업주와 말다툼 끝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임 씨는 2011년에도 광주에서 살인과 절도를 저질러 10년형을 확정받았다. 3년 전 복역을 마치고 출소해 생활고를 겪다 모텔에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은 임 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등도 함께 청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