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35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 인쇄용 잉크 제조 공장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인쇄용 잉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발생한 화재로 공장 1동과 기계류, 잉크 원료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상공을 뒤덮었다. 먼 거리에서도 연기가 관측되면서 신고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변 소방서를 포함해 103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에 성공했다.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