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표팀, '2024 파리패럴림픽' 결단식 진행…28일 대회 개막

입력 2024-08-12 17:29수정 2024-08-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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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이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선수 대표팀 탁구 국가대표 김연건, 사이클 국가대표 이도연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유 장관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인고의 시간을 파리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전했다.

배 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에게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선수단 사기를 북돋우려고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20돈 상당 순금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배 단장은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도 선수단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한국은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으로 잡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의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파리에 사전 캠프를 마련했으며, 9개 종목 104명의 선발대가 14일 먼저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영식을 한 뒤 결전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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