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개봉 D-1…박스오피스 1위 '파일럿' 넘을까

입력 2024-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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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의 나라'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주)NEW)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로 박스오피스 순위가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하는 '행복의 나라'는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행복의 나라'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흥행 추이와 함께 박스오피스 순위권 변동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조정석은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일럿'에 이어 '행복의 나라'에서 재판에 뛰어든 ‘개싸움 일인자’ 변호사 정인후 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파일럿'은 전날(12일) 하루 9만3478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12만2759명으로,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13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다. 7일 개봉해 전날 1만7739명의 관객을 끌어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 42만4123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다.

박스오피스 3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로 같은 날 1만494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1만647명으로 집계됐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이날 1만4482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리볼버'는 1만4477명이 관람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각각 188만9341명, 20만798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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