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가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정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억49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적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지속적인 투자의 결실이 맺히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그 실적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바이오의 동물실험실은 고객이 원하는 기간과 규모에 따른 유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험에 필요한 실험실, 소모품, 기술지원, 케어, 브리딩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브리딩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질환 모델을 지속해서 공급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시험을 언제든지 진행할 수 있다.
효능평가서비스, 약물분석 서비스(PK, SPR, NMR 등)를 함께 제공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는 연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여 양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단 장점이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주기가 짧아진 신약개발 시장의 트랜드에 맞춘 서비스 전략이며, 최근 이런 부분의 고객 니즈가 확대되는 것을 체감한다”라면서 “최대 규모, 최고 시설을 갖춘 동물실험실을 중심으로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CRO 서비스는 계속 진화하고 매출과 수익이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