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 위한 최신 기술 등 공유
개방형 협업도 확대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3~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OCP APAC 서밋 2024'에 참가한다. OCP APAC 서밋은 고밀도·고효율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을 위한 반도체 최신 기술과 다양한 연구성과, 기술력 등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대다.
OCP(Open Computing Project)는 2011년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혁신을 위해 시작돼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기술을 발표하며, 전 세계 유수 IT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기술 혁신 단체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OCP 멤버로 시작해 2022년부터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멤버로 OCP 생태계 성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행사를 주최하는 OCP 한국 커뮤니티 측은 "참가자들은 AI, 머신 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 지속 가능성 및 보안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다른 개발자와 깊이 교류하고 모범 사례 관련 인사이트를 배우는 매우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오픈소스 기술과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 삼성전자는 효율적이고 확장가능한 개방형 솔루션 개발에 대한 논의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BSSD, 스마트SSD 등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등을 공개하며 메모리 시장 선도 업체의 역량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는 특히 업계가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개방형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 대한 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진화를 지원하해 지속적인 기술 진보와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화성 캠퍼스 내 OCP 익스피어리언스 센터에서 파트너사, OCP 회원사, 학계 등 다양한 IT 이해관계자들과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한 오픈소스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