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일요일 도심서 개최
선선한 가을날인 9월 마지막 주말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부터 청와대로, 광화문광장까지 차량이 통제된 도심을 거닐 수 있는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18일 서울시는 다음날인 19일부터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음 달 29일 열리는 걷자 페스티벌은 DDP를 출발점으로 흥인지문과 종묘, 창덕궁, 율곡터널을 지나 안국역, 청와대로,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코스를 걷는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걷기 축제와 동행한다. 행사 사전신청자가 6km 코스를 완주, 도착을 인증하면 행사 ‘특별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가 기념으로 증정된다.
행사 당일 서울시는 출발점인 DDP부터 도착 지점인 광화문광장까지 코스 곳곳에 레이저 조명쇼, DJ 공연, 거리 응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축제 슬로건 공모’, ‘서울걷자 4행시 챌린지’ 등 공식 홈페이지 댓글 쓰기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서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일 년 중 단 하루, 자동차가 차지했던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걸어볼 수 있는 날인 만큼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쁘게 차를 타고 지나다녔던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보행 축제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