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릉과 정릉 현황도 (국가유산청)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훼손과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첨단 경비시스템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19일 국가유산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각지대를 더 줄이기 위해 추가로 CCTV를 확대 설치하여 불시침입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 취약시간 대에는 조선왕릉 경내뿐 아닌 외곽순찰을 병행하여, 범죄행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선릉 주변에는 동작감시 기능과 경고음 발송이 장착된 인공지능 CCTV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신원미상의 한 여성이 조선왕릉 선릉에 침입해 성종대왕의 봉분을 파헤치는 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