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에서 “최근 각종 경제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민생 현장은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매우 팍팍하고 내수 경기에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관련된 재정, 금융 등에 각종 정책들이 잇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재정적 지원,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저출생 대응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안전이 중요하다”며 “관련 보건 분야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분야에도 각별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서도 추 원내대표는 “피해 지원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피해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의 금리 인하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