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스튜디오키코와 PIP랩스, 넥스팟솔루션, 레디로버스트머신 등이다.
◇스튜디오키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유 지도 앱 ‘핀더랜드’의 운영사인 스튜디오키코가 스트롱벤처스와 엑스퀘어드에서 시드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스튜디오키코는 올해 4월, 공유지도 앱 핀더랜드를 출시했다. 핀(Pin)과 원더랜드(Wonderland)의 합성어인 핀더랜드는 사용자들과 서로 장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서비스다.
◇PIP랩스
한인 창업가 이승윤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 PIP랩스가 8000만 달러(10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PIP랩스의 기업가치는 22억5000만 달러(약 3조 원)로 평가됐다. 실리콘밸리 대형 벤처캐피털(VC) a16z가 초기 투자(seed) 라운드부터 시리즈A, 이번 시리즈B 라운드까지 세 번 연속으로 투자를 이끌었다. PIP랩스는 지적재산(IP)을 관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스토리(Story) 프코토콜’의 개발사다.
◇넥스팟솔루션
복제불가한 구조의 Layer-QR코드 정품인증 솔루션 ‘올마이태그(AllmyTAG)’ 개발사인 넥스팟솔루션이 플래티넘기술투자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넥스팟솔루션의 AllmyTAG는 단순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Layer(층)로 구성된 QR코드를 IT기술과 연계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 기술을 업그레이드 개발한 Direct-Printing 방식의 정품인증 라벨은 추가적인 공정과 비용 없이도 기본 용기 라벨에 이미지형 보안QR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레디로버스트머신
중장비 연료 절감 및 탄소 저감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부산 소재 스타트업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지난달 74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스트롱벤처스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정태랑 레디로버스트머신 대표는 10여 년 동안 연구한 끝에 자사 제품 ‘레디 엑스(READiX)’를 개발했다. 굴착기의 붐을 동작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유압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