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와 김지수의 열연이 펼쳐지는 드라마 '가족X멜로'가 또 한 번 '대환장 파티'를 보여준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6회에서 금애연(김지수 분)은 전남편 변무진(지진희 분)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다시 돌아와 재결합을 주장하는 모습에 화를 냈지만, 아직 자신의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는 면을 보며 과거가 떠올라 어지러운 상황이 됐다.
결국 심란한 마음으로 안정인(양조아 분)을 찾아간 금애연은 변무진의 지난날을 전해 들었다. 변무진은 4년 전 태국으로 떠나 자신을 임신시키고 도망간 '빈털터리 모지리 쓰레기'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이에 변무진은 "남자 잘못 만나 혼자 애 키우면서 고생할 여자 하나가 생각나서 준다"며 안정인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전 재산을 넘겨주었다.
안정인의 이야기를 들은 금애연은 태국에서 '쿤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변무진의 유일한 목표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해가 풀려 변무진을 만난 금애연은 변무진에게 그간의 속상했던 일을 모두 털어놓고, 급기야 자신은 집에 갈 자격이 없으니 모텔에서 자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같은 시각 변미래(손나은 분) 역시 지나가던 길 만취해 길바닥에서 잠이 든 남태평(최민호 분)을 발견해 그를 모텔로 데리고 간다. 그렇게 변무진과 금애연, 변미래와 남태평이 '4자 대면'을 하게된다.
당황을 감추지 못한 금애연과 변미래 모녀가 서로에게 사자후를 토하며 피 튀기는 대립 구도가 형성됐다. 이날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수도권 5.5%, 전국 5.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가족X멜로'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