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초기 생산자금 지원하는 '원비즈 데이터론' 출시

입력 2024-08-26 11:25수정 2024-08-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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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 ‘원비즈 데이터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물품을 납품하기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 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 원 이내에서 한도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고객 신용등급 및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포인트(p)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몬ㆍ위메프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필요자금을 신속 지원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자금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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