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아시스 공식 인스타그램)
록밴드 오아시스가 15년 만의 재결합을 예고했다.
25일(현지 시각) 오아시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7.08.24 8 am'이라는 문구가 적힌 영상이 게재됐다.
노엘 갤러거, 리암 갤러거 형제의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영상이 올라왔다. 오아시스로서 두 사람의 공연은 2009년이 마지막으로, 그간 개인 활동만 이어왔다.
앞서 영국 BBC, 더타임스 등의 주요 매체는 "오아시스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해체한 지 15년 만에 재결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1년 갤러거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돼 1994년 데뷔한 오아시스는 전체 음반 판매량이 9000만 여장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켰다.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았으며 '제2의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갤러거 형제의 말싸움이 불화로 번져 해체한 오아시스는 이후 재결합 가능성이 여러 번 제기됐지만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에 이번 재결합 예고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